1. 복덩어리 페라자, 2홈런 폭발
2023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한화이글스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타자의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서 어려운 시즌을 반복했기 때문에, 2024년은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외국인 선수를 찾았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선택을 받은 외국인 타자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요나단 페라자' 선수입니다. 1998년에 태어났고, 175cm의 비교적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88kg의 단단한 몸을 바탕으로 스윙 스피드가 매우 빠른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자마자 특유의 밝고, 쾌활한 성격때문에 한화이글스 선수들과 쉽게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도 간간히 홈런을 포함한 장타를 보여주면서 2024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웠습니다.
2024년 3월 23일에 치뤄진 LG트윈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페라자 선수는 한화이글스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2루타를 포함한 2안타를 폭발시켰고, 1타점도 올렸습니다. 팀 내에서는 채은성 선수와 함께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페라자 선수는 국내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3월 24일에 치뤄진 LG트윈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복덩이 페라자 선수는 더욱 더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고, 1볼넷과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초부터 페라자 선수가 한화이글스에 불어 넣고 있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외국인 타자 가뭄에 시달려온 한화이글스 팬들은 페라자 선수의 인상 깊은 활약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가 2023년 시즌을 마친 직후에 100만 달러를 투자해서 발빠르게 페라자 선수를 영입한 이유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2. 선발투수 페냐, 퀄리티스타트 달성
2024년에 페냐 선수는 한화이글스의 2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 날 페냐 선수는 6.2이닝 동안 2실점만을 내주면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023년 시즌에는 LG트윈스와의 5경기에서 4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도 5.00을 기록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날 만큼은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총 투구수는 95개를 던졌고,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실점만을 내주는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3회와 7회에 1실점만을 내줬을뿐, 큰 위기 없이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024년 시즌의 첫 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 페냐 선수는 "오늘 마운드에서 집중력이 높았다"고 밝히면서 "포수 이재원 선수의 노련한 리드와 경기 운영 덕분에 편안하게 투구했다"면서 이재원 선수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평소에 매우 차분한 인품을 바탕으로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벌써 국내 프로야구에서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2024년 시즌의 페라자 선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어 집니다.
3. 절치부심 하주석의 돋보인 활약
2023년 시즌은 하주석 선수에게 가장 뼈아픈 한 해 였습니다. 2022년에 적발된 음주운전으로 인해 70경기 출장정지 조치를 받으면서, 2023년 전반기는 1군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2023년 7월 21일에 치뤄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어렵게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심리적인 문제와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023년 시즌에 하주석 선수가 남긴 기록은 더욱 아쉽습니다. 25경기에 출전해서 타율 0.114와 타점 2개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하주석 선수의 커리어 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23년 시즌에 하주석 선수가 부진한 사이에 한화이글스에서는 중고 신인 이도윤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023년 5월 20일에 1군에 합류해서 시즌을 마칠때까지 꾸준하게 선발 유격수로 뛰면서, 수비와 타격 모든 측면에서 1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하주석 못지 않게 어려운 공도 처리해 내는 호수비를 펼치면서 팬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타격 측면에서도 9월 첫 째주까지 2할 9푼대를 유지할 정도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으나, 체력적인 한계를 노출하면서 타율을 0.252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도윤 선수의 활약과 본인 스스로 자초한 부진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하주석 선수는 지난 겨울과 스프링캠프까지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개막시리즈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고, 3월 24일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는 2루타를 포함해서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2023년 시즌의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절치부심한 하주석 선수의 노력의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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